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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쥴리_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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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크리스탈, 아직 여행을 해 본 일 없지? 밖에 나가서 세상 구경도 해보아야 해!

상상도 못할거야. 거기는, 얼마나 기분이 좋다고. 기차를 타고, 보는 사람마다 색다른 사람들. 가는 곳마다 새로운 나라, 그러다가 함부르크로 가서 차를 탄 채 동물원 구경을 하고 너도 좋아할거야. 그리고는 극장에 가서 오페라 구경을 하고 또 멘휀에 가면, 박물관이 있어. 거기 가면, 루벤스나 라파엘 같은 대 화가의 그림이 있다는거 알지? 뭔헨 이야기 들은 일이 있지? 루드위 왕이 살던 곳 말이야. 그 미치광이가 되었다는 왕 말이야. 거기가면 여러 성을 볼수 있어! 거기는 마치 이야기 책에 나오는 것 같은 성들이 많이 있어. 또 거기서는 스위스도 가깝고... 알프스도 있고... 생각만이라도 해봐요!!　그 여름철에도 눈에 덮인 알프스를, 또 거기에는 오렌지 나무가 있고, 사시사철 파랗게 살아 있는 월계수도 있고. 그리고 다음에는 호텔을 인수하는거야! 난 카운터에 앉아있고 쟝은 거기 서서 손님들을 받아들이고 밖으로도 나다니며 일을 보고, 편지도 쓰고, 이것이야 말로 산다는거야. 그렇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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