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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햄릿_햄릿
등록일 2019-03-26 조회수 486

 

세익스피어 햄릿중에서 햄릿

 

(복도 입구에 다가서면서) 기회는 지금이다. 지금 마침 기도를 드리고 있구나.....(칼을 빼든다) 해치워버리자. 그러면 저자는 천당으로 가고, 나는 원수를 갚게 되지. 가만 있자, 이건 생각해 볼 문제인데. 악한이 내 아버지를 죽였는데, 그 보답으로 외아들인 내가 그 악당을 천당에 보내........ 이건 도리어 사례를 받아야 할 품들이 아닌가, 복수이기는커녕, 저자의 덫에 걸려 아버지는 현세의 온갖 욕망을 짊어진 채 죄없이 오월의 꽃과 같이 한창인 때 느닷없이 살해당하잖았는가. 그러니 저승에서 어떠한 심판을 받았는지, 하느님 밖에 누가 알랴?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 봐도 중형을 면치 못하렸다. 한데 과연 이게 복수가 되겠는가? 저자가 영혼을 말갛게 씻어 지금 천당의 길을 떠나기 꼭 알맞는 이때에 죽이는 것이? 천만에. (칼을 다시 칼집에 넣는다) 칼아. 네 집으로 돌아가서 기다렸다가 좀 더 살기 찬 기회를 알아차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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