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문의  02-546-8586

공지사항
동덕여대 상황극_기출문제
등록일 2019-03-26 조회수 635

 

 

 

동덕여대 기출_상황극

 

 

1. 흥겹게 노래를 부르며 길을 걷는다. 코 앞에 지갑이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한다. 망설인다. 가슴이 설레인다. 주위에 누가 보는 사람은 없을까? 주위를 살펴본다. 그리고 떨리는 손으로 지갑을 집어든다. 열어 본다. 아무 것도 없는 빈 껍데기다. 
 

2.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고 해를 향해 팔을 벌려 기지개를 펴고 아침 햇살의 따스함과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나서 세면장으로 가 세수를 한다. 
 

3.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고 해를 향해 팔을 벌려 기지개를 펴고 아침 햇살의 따스함과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나서 걸레질을 하는데 갑자기 현기증이 난다.
 

4. 도둑 고양이처럼 살금살금 부엌문을 열고 들어가서, 윗 찬장의 문을 열고 배고픈 김에 설탕바른 누룽지를 정신없이 먹다가 갑자기 목이 메인다.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메인다.


5.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고 집안 청소를 한다. 이 때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잘못 걸려온 전화이다. 또 다시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전과 마찬가지이다. 은근히 화가 난다. 전화벨이 울린다. 잠시 망설이다가 신경질적으로 받아보니 집안 어른의 호통소리이다.


6. 어느 추운 겨울, 버스 정류장에서 차를 기다리고 있다. 기다려도 차는 오지 않고 눈 녹은 흙탕물 만이 간간히 자신에게 튕긴다. 화가 난다. 이 때 음식점에서 갈비를 굽는 냄새가 난다.


7. 어느 비바람이 몹시 부는 여름, 우산을 쓰고 가다가 바람에 날려 우산은 뒤집혀지고 비만 흠뻑 맞는다. 설상가상으로 지나가는 자동차에 흙탕물이 자신에게 튕긴다.


8. 오늘은 합격자 발표날이다. 허겁지겁 뛰어와 합격자 명단 게시판을 본다. 자신의 이름이 없다. 실의에 빠져 걸음을 옮기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다시  본다. 찢겨나간 부분에서 자신의 이름을 발견한다. 날아갈 듯 기쁘다.


9. 공원에서 누군가를 기다린다. 저만치 비둘기들이 모이를 먹고 있고, 아이들이 놀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그 쪽으로 다가가 자신이 먹고 있는 것을 비둘기들에게 준다. 갑자기 몇마리의 비둘기가 바로 등 뒤에서 날아간다. 순간 깜짝 놀란다.


10. 꿈 속에서 자기가 이발사가 되어 이발을 하고 있다. 면도할 차례가 되어 뜨거운 물수건을 가져다대는데 문제가 생겼다. 이 일을 어찌하면 좋단 말인가?


11. 깊은 밤, 혼자서 방에서 책을 읽고 있다. 이 때 무슨 소리가 들려 온다. 수상쩍고 겁이난다. 귀를 기울인다. 어떻게 할까 망설인다. 드디어 무엇인가를 들고 살금살금 문쪽으로 다가가는데, 갑자기 문이 열리며 검은 물체가 나타난다.


12. 부싯돌을 들고 불을 피우려고 애쓰다 손가락을 다친다. 아픔을 무릅쓰고 애써 피우지만 젖은 땔감 때문에 연기만 난다. 매웁다. 순간 서러운 생각이 든다.


13. 어느 추운 겨울 아침, 나무가 타고 있는 난로가에 쭈그리고 앉아 뜨거운 물 한컵을 들고 후후 불며 마시고 있다. 지독한 감기 때문에 안정을 찾으려는 것이다.


14. 집에 돌아와 보니 편지 한 통이 책상 위에 놓여있다. 절친한 친구에게서 온 편지이다. 반가움에 뜯어 읽어보자 마자 자기를 비난하는 내용이다. 몹시 화가 나기도 하여.......

 

8e96da6505dd14202812fcf373b28f35_1553595526_76.jpg

 

공지사항
이전글 햄릿_햄릿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