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해서라구요? 아버지는 어디서 살고 어디서 나셨죠? 나를 위해서 라구요? 나는 매일 사선을 넘고 있는데 아버지는 우리 동료를 죽이고 있었군요. 그것도 나를 위해서라구요? 도대체 그깟 사업이 얼마나 대단한 것이었나요? 그 썩어빠진 사업이 아버지 사업의 전부였어요? 나를 위해서라니 그게 다 무슨 소리예요? 아버진 국가도 없어요? 아버진 사람이 아니세요? 도대체 뭐예요? 짐승만도 못해요 짐승도 제 종족끼리는 죽이지 않아요. 난 어떻게 하란 말이예요? 혀를 빼내어도 시원치 않겠어요. 난 어떻게 해요?